달리는 기차 탈선하고, 철탑 무너질 정도 위력 <br />우리나라 해안가 강한 비바람·해상에 너울성 파도 <br />태풍 느리게 북상 …해안가 주 후반까지 비바람<br /><br /> <br />태풍 산산이 일본으로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남해 먼바다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 산간에는 호우특보가 발령 중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과학기상부입니다. <br /> <br />[앵커[ <br />태풍은 일본으로 향하지만, 우리나라도 해상과 일부 해안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'산산'은 현재 매우 강한 세력을 지닌 채 일본 규슈 남단까지 북상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상 속도가 사람이 걷는 정도와 비슷할 정도로 무척 느린 상태여서 앞으로 규슈 육상에 도달하는 데는 하루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심 부근에는 초속 40m, 시속 180km 육박하는 강풍을 포함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달리는 기차가 탈선하고, 철탑이 무너질 정도의 위력입니다. <br /> <br />영향 반경도 300km 안팎으로 서울에서 대구까지의 거리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, 우리나라도 내륙은 직접 영향이 없지만, 남해와 동해, 제주도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태풍 '산산'은 일본 규슈룰 지나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. 일본 규슈에 상륙하는 시점은 금요일 오전쯤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이동 속도가 느리다 보니 우리나라도 해상과 해안을 중심으로 주 후반까지 강풍과 너울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남해 동부 먼바다는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고 강화됐고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는 풍랑경보와 주의보가 제주 산간에는 호주우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강풍특보와 예비 특보도 발령 중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제주 산간에 호우특보를 발령하고 내일까지 최고 100mm 이상의 많은 비를 예보했습니다.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서쪽 내륙은 태풍으로부터 동풍이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무더위가 강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82811563702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